사람들에게 직장이 어디인지 물으면, 


삼성, LG, IBM과 같은 대답이 돌아옵니다.


현재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어쩌면 이러한 대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틀리다는 표현 보다는 부정확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사실, 우리는 삼성에 다닌다고 말하지만 직장은 팀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인사, 영업, 회계인지에 따라 다르고


그 속에서도 영업 1팀, 2팀, 3팀 따라 다릅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직장 = 상사로 귀결됩니다.


즉, 회사라는 큰 범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상사라는 아주 작은 단위에서 우리의 직장이 결정됩니다.


상사가 본인과 잘 맞으면, 어디에 다니든 그 회사는 좋은 회사가 될 것이고

상사가 소위 말하는 돌아이라면 그곳이 신의 직장이라 할 지라도 최악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지만 상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존재하는 조직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맞춰 나가던지, 회사를 나가던지 

이 두 가지 옵션만 존재할 뿐입니다.


두 번째 직장을 다니며 느끼는 것은

상사가 싸이코패스만 아니라면, 상사 때문에 힘들어서 퇴사하는 

선택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어느 조직에 가더라도 나와 성향이 안 맞는 사람은 아주 높은 확률로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게 들어온 회사를 상사와 트러블이 있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그만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신입이라면, 

오늘 하루만 버틴다는 생각으로 임하시고

그렇게 3년을 버텨, 경력직으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때, 상사에게 인정받으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본인 스트레스만 심해집니다.

물론,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상사의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면

열심히 일하여 인정받으세요.

그러나 대부분의 신입사원은 그러한 능력이 없으니

인정받으려는 욕심은 버리시고

대신, 혼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만일,

상사가 성향이 안 맞는 것을 넘어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류라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 두시고, 재취업을 준비하세요.

3년 버틴다고 생각하시다가 어중간하게 1~2년 사이에

퇴사하게 되고, 재취업할 때, 나이만 차게 됩니다.

그러니 빠르게 판단하여 퇴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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