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POS에 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POS란 Point of Sales 판매시점관리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편의점이나 레스토랑 등


결제할 때 쓰는 컴퓨터같이 생긴 기계가 POS 단말기입니다.


단순하게 POS 단말기만 봤을 때


매장에서 결제 용도로만 쓰인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POS 단말기의 핵심은 데이터입니다.




다점포 예를 들면, 편의점 채널(CU, 미니스톱, GS25 ~~~)이나


화장품 채널(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의류점(유니클로, 자라~~~)


등등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각 점포의 매출액 데이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상권별로 어떤 상품이 잘 나가고 어떻게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하는지


점포마다 매출은 얼마나 발생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포마다 POS 단말기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면,


결제 데이터를 본부(데이터를 모으는 곳)로 전송을 해줘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IT 회사는 POS 단말기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POS 단말기+본부 시스템+ 백오피스(점포 운영을 위한 제품 발주 등이 이루어지는 곳)와 같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성해주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여기서 PKG와 SI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PKG는 IT 기업이 자체적인 표준 POS 시스템을 만들어 기업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즉 대중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커스터마이징해 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SI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들어가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KG의 경우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시장에 가격이 오픈되지 않고 이는 좋은 마진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SI는 A 부터 Z까지 고객이 원하는데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매출액 볼륨은 큽니다.(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기에 개발하는 기간도 길어지고


이에 따라 비용도 많이 들기에 SI가 비쌉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고객이 원하는데로 개발되므로, 시장 가격은 모두 OPEN되고 


마진이 적습니다.




*추가설명: 비타민, 무기질, 마그네슘 등 여러가지 영양소를


판매자 임의로 물에 녹여 건강에 좋은 생수를 파는데, 고객의 요청으로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이 PKG, 여기서 어떤 영양소를 얼마에 구입해서 녹였는지 고객은 정확히 


알 수 없음으로 시장가격 자체를 파악하기 힘들다




SI는 고객이 물장수에게 비타민 10%, 마그네슘 3% 등 정확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여 넣는 방식. 정확한 비율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작업이 힘들어서 비쌈.


하지만 무엇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기 때문에, 정확한 시장가격을 알 수 있어서


물장수가 마진을 많이 못 남김






IT 기업들은 매출액 볼륨 자체를 키우기 위해선 SI를,


영업이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PKG를 많이 팝니다. 




POS 시스템은 보통 업종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제목과 같이 편의점 POS 시스템의 경우 


구매자의 연령, 나이, 구매 시간대 등 많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반면, 복합몰의 경우 복합몰에 입점한 점포들의


매출액 자체만 알면되기 때문에 편의점 시스템보단 


훨씬 단순한 구조입니다.


복합몰이 매출액만 알면 되는 이유는


복합몰 주인은 수익을 복합몰에 입점한 매장이 매달 내는 임대료로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매장에 임대료가 얼마나 나오는지만 파악 된다면


매출이 잘나오는 곳의 임대료를 올리기가 수월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복합몰은 점포당 매출액만 파악해도 되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물론 케이스 by 케이스)




지금까지 POS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부족한 글재주로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힘든데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들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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