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T영업에서 빠질 수 없는 고객과의 식사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IT영업 직무를 수행하다 보면, 신규 고객은 물론이고
이미 계약이 끝난 기존 고객과 식사하는 자리가 종종 있습니다.
계약이 끝났는데, 같이 식사를 왜할까?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요.
보통 IT영업은 신규 거래처 개척을 할때,
기존 고객의 소개로 새로운 고객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형 거래처의 경우
지속적으로 온라인몰 구축이나 영업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새로운 Needs가 생기기 때문에
관계를 잘 유지해 놓는 것이 추구 매출액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고객과 식사를 할때, 거의 90%이상은 반주를 합니다.
처음부터 술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저녁을 먹으면서 소주를 겯들이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고객마다 차이가 있지만 술 빼는 것을
그렇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술을 좋아하는 고객은 본인과 함께
속도를 맞춰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은 고객의 경우
주도를 굉장히 중요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왼손으로 술을 따르는 걸 싫어 한다던지
옆에 사람에게 술을 따를때
몸을 돌리지 않고 손목만 꺽어서 따른다든지,,
이런거까지 따지는 사람이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어떤 성향일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예의를 100% 갖춰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식사 장소의 경우 보통 고객에게
먼저 어떤것이 좋은지 물어보는데,
대부분 알아서 정하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조용하면서도 맛이 좋은 그리고
고기, 회 등 종목 별로 괜찮은 식당을
알고 있는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신입의 경우 식당을 어디로 예약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 다행이 오랜시간 선배들이 뚫어 놓은 식당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사 중에는 가급적 업무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도 같은 직장인이기 때문에
퇴근해서까지 일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리고 영업에서 중요한 건
고객은 살때가 되면 산다는 것입니다.
즉 고객과 만나서 주구장창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관계 형성을 잘 해놓으면
고객이 필요할 때가 되었을 때, 경쟁사가 아닌
본인을 찾게 됩니다.
그러니 업무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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