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국계 IT 회사와 외국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외국계 회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사 또는 걱정 중

80%는 외국어와 관련된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를 굉장히 잘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고,

과연 내 실력으로 외국계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혹은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이것도 사실 흔히 이야기하는 케바케(Case by Case)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계 회사여도 국내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외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습니다.

전부라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대개의 경우 그렇습니다.

다만 공장이 해외에 있던지

해외 본사랑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 경우

메일 정도를 영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밖에는 국내에서 한국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국내 영업이더라도 영어를 사용할 확률이 높은

외국계 기업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국내에 있는

외국계 회사 중 국내영업을 직무를 맡은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취업의 경우는 다릅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승진을 하고 보직을 맡게 되면

외국어가 필수가 됩니다.

관리자로 성장할수록 해외 지사 혹은 본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 일이

굉장히 많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의 경우

외국어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승진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입을 뽑을 때, 

입사 후 당장은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성장을 함에 따라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은 커지기 때문에

토익이나 오픽 혹은 영어 인터뷰를 통해

외국어를 실력이 좋은 사람을 뽑습니다.


여기서 실력은 진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이긴 한데,

공인인증성적 자체도 높아야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토익, 오픽 등등


이전의 글에서 외국어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저희 회사의 경우이고 

다른 외국계 회사의 경우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외국어 능력을 뛰어 넘는 압도적인 무엇인가를 무기로 

가지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서류 상으로 그러한 것을 어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외국계 회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진짜 외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성적도 높여 놓는것이 유리합니다.

만일 본인이 토익 900이상에 오픽 IH(토스 7급) 이상이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점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 공고가 떳는데

점수가 준비 안됬다던지, 

스스로 외국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해서

지원을 안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취업은 확률 게임이기 때문에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지원서를 어떤 성향의 사람이 

어떤 컨디션에 어떤 상태에서 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일단 지원을 하세요.


그냥 지나친 공고가

본인 자리였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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